21세기에 회의주의? (질문)

20세기 후반까지는 (특히 고대 헬레니즘 쪽으로) 회의주의 연구자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베이즈주의 같은) 다른 연구들이

회의주의 문제를 많이 대체, 해소하려는 시도나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21세기에는 회의주의 문제와 크게 관련이 되는 연구분야

혹은 스스로를 회의주의자라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있을까요??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꾸벅)

https://plato.stanford.edu/entries/skepticism/

'회의주의'라는게 원체 크고 고전적인 주제다 보니 총체적인 답변을 드리는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지난 30년간 나름 활발히 논의되었던 연구 프로그램으로 인식론적 맥락주의가 생각나네요.

3개의 좋아요

(1) 3년전에 제가 썼던 글인데, 아주 살짝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회의주의 그 자체에 대해서는 이제 연구가 드물지만, 사실상 회의주의의 정신을 대체/계승하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그러한 후속 이론들이 여럿 제시되고 꽤 연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wildbunny 님이 말하신 인식론적 맥락주의도 있고, 결은 다르지만 여러 형태의 다원주의(pluralism)도 연구되고 있고, 당장에 떠오른 것은 덕 인식론(virtue epistemology) 쪽 학자들 중에 인식론적 운과 회의주의를 결합해 연구하는 학자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Duncan Pritchard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2개의 좋아요

위 댓글에서 @Mandala 님이 추천해주신 책에 보니 이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것으로 보이는 리뷰 논문이 있어서 링크를 달아봅니다.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동일 저자가 쓴 2002년 논문도 같이 링크해둡니다.

2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