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쩌다가 철학을 공부하게 되셨나요?

저도 이번에 알게되었는데, 수학하시는 분들이 칸트의 논의를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쌩문과인 저도 수학의 철학적 면모에 대해 알게되어, 언젠가 짓;다에서 수리철학 강좌를 한번 열어보고 싶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명작이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화책 버전 애니버전(결말이 두개) 뭐 아주... 두말하면 입아픈...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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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금이시네요... 님은 강연금이셔요.ㅎㅎ 이렇게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그럼 현재 어떤 연금술을 꿈꾸시나요
?

정말 이런 분들이 계시는군요. 이렇게 만나서 반갑습니다^^ 주변에 그 질문들을 나눌 분들이 있었는지도 궁금하네요. 현대 인간이 처한 대부분의 사회가 질문하기를 거부하거나 질문이 나오면 도망가기 바쁘다는 인상이 있어, 질문을 가득 가진 채로 그 누군가를 찾아 나서는 일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리라 감히 짐작해봅니다.

네. 석사를 그렇게 했고, 박사도 똑같이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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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은 잘 몰라서, 혹시 입문을 위해 읽어볼 만한 책이 있다면 소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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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들을 가르칠 때 다음 두 책을 교재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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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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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시절에 지역 도서관에서 스티븐 로의 『철학학교』라는 책을 읽고서 철학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한테 정말 인상적이었던 책이라, 지금까지도 종종 초등학교 고학년들이나 중학생들에게 철학 수업을 해야 할 때면 이 책을 자주 사용하고 있네요.

https://blog.naver.com/1019milk/8010193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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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른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철학을 합니다.

화가 나지 않으려면, 그 전에 미리 이해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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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철학좋아하지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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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좋아하지마."
"그게 뭔데."
"철학 좋아하지 말라고."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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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어의 느슨한 사용으로 인한 회의주의
  2. 양상 논리의 공리 추가/삭제

이 두 가지에 크게 관심이 있습니다! 지식귀속 문제에 대해 이번 학기에 청강하면서,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지식을 "귀속"할 수는 없다(단지 그렇게 평가하거나 믿을 뿐이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연구 계획을 심화하고 있습니다 :slight_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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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질문 잘했네요. 좋은 책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세계에 열려있는 분으로 생각됩니다^^ 철학 때문에 화가 난 적은 없으신가요?

철학 말고 좋아하는 다른 건 어떤것일지 궁금하네요^^

끄악 ㅋㅋㅋㅋㅋ

오 그럼 교육철학 쪽으로 가까울 가능성이 크겠...나용?? ㅎㅎ
지식귀속에 관한 문제는 저희에게도 좀 중요한 주제라, 나중에 연구 계획을 들어보고 싶네요.

오 BJ너굴맨!!! 가장 애호하는 철학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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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냉 함냉 모두 아우르는~ 답변 감사합니다^^ 데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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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계획서 쓰고 생각 정리하다 보니까, 주제를 더 잘 정향했(다고 착각?)습니다. 언어철학/인식론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smiley:

전에 '귀속자'가 아니라 '판정자'라는 용어를 제안하면서 진행된 논문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 잠정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판정이라고 하기보다 심지어 평가에 가깝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평가를 한다. 콘테스트 같은 곳이 아닌 이상 평가하는 사람을 특별히 칭하는 말은 없는 것 같은데, 바로 이 이유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귀속자', '판정자', 심지어 '평가자'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느슨한 언어의 사용에 기인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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