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존재와 시간"의 이 논변은 과연 적절한 걸까요?

(1) 한 가지 용어상 혼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적 관점(God’s eye view)', '새의 관점(bird's eye view)', '영원의 관점(the point of view of eternity)', '아무 곳도 아닌 관점(view from nowhere)'은 모두 동의어입니다. 이 용어들은 탈맥락적이고 탈시간적인 객관적 관점을 의미합니다.

(2) 데카르트와 관련해서는 예전에 올린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생 학술 심포지움에서 발표한 글이기도 합니다.

(3) "주체/객체라는 아주 오래된 문제를 꼭 언어적 전회로 풀어야만 하는가?"라는 의문 자체는 충분히 제기할 만 합니다. 실제로,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철학자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댓글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는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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