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비평의 관계에 대한 제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예술 비평이든 문학 비평이든, 어떠한 이론(theory)을 사용할 때 굉장히 느슨하게 사용하고 그걸 딱히 문제시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경향과 대비되는 미술사학적 - 분석 미학적/인지과학적 접근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혼합된 경향도 많습니다. 다만 서술하신 5명은 대표적으로 '문학 이론'으로 사용되는 철학자라서, 이리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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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비-철학과에서의) '이론'의 지위와 실천성 등등에 대한 흥미로운 글이 2023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실렸습니다. 정민우님의 <불가능한 퀴어 이론>이라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