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b급철학회 발표자 모집 -데스노트-

안녕하세요. 서강올빼미 여러분? 지난번 제1회 B급철학회 발표자를 구하러 왔었던 Buencamino입니다.

B급 철학회 홍보물 & 간략한 취지설명

지난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뤄진 덕분에, 감사하게도 제2회 B급철학회를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번 행사를 보완하고, 좀더 규모를 키워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논의중에 있지만, 전체적인 형식과 주제와 날짜, 위치는 확정이 되어서 우선 발표자 컨택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주제: 애니메이션 ‘데스노트’
(실사영화버전, 뮤지컬버전, 미국드라마버전 등등이 있지만 우선 원작인 오바 츠구미/오바타 타케시의 <데스노트>와 원작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합니다)

애니메이션 말고도 여러 주제로 진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었지만,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1회랑 비슷한 결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아 <데스노트>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대중적이면서 철학적으로 다룰 여지가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게 꽤나 어렵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날짜: 1월 24일 토요일

행사는 1월 24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 홍보물을 미리 만들어야해서 확정된 주제와 제목은 1월 4일까지, 완성된 원고는 1월 16일까지 주셔야 합니다.

장소: 카페 아에르 지하 1층(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엠스토리 빌딩)

카페 지하 1층을 전체 대관했습니다. 총 70명까지도 들어갈 수 있는 규모라 거기에 맞춰 받는 인원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70명까지 생각하지는 않구요. 최대 50명 안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b급철학회는 이 카페에서 진행할 예정인데요. 여기가 회사 소유 카페입니다. 저희 1회 b급철학회를 보고 여기 회사측에 연락을 주셔서 같이 컨텐츠를 진행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와서 진행하게 된거라서요. ㅎㅎ;;

발표자 자격: 인문학 관련 전공 석사과정 이상
발표물: a4 기준 5장 이내
교통비: 10만원
대상: 철학 문외한 일반인 2-50명

발표물은 소논문 형식으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발표 당일에는 논문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발표를 부탁드립니다. 1회때는 발표문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했었는데, 아무래도 철학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다보니 어느정도 발표자가 설명을 해주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만약 발표 ppt가 따로 필요하시다면 각자 준비해주셔야합니다. (ppt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표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기타 문의가 있으시다면 아래 메일이나 서강올빼미dm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yd6367@naver.com

13개의 좋아요

오, 또 철학회가 열리네요! 시간만 많으면 과연 <데스노트>의 키라처럼 '신세계의 신'이라는 위치에 서서 정의에 대해 판단을 내리려는 시도가 가능한지에 대해 몇몇 철학자들의 견해를 비교해 보고 싶은데 말이에요.

3개의 좋아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이런 뻘글을 쓴 적이 있었네요;;

2개의 좋아요

제가 만약 발표자로 참여하게 된다면... (발표자가 충분히 구해지지 않는다면...)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저도 '신세계의 신'으로 써보려고 구상중입니다. 정확히는 라이토가 표상하는 '주권자로서의 신'과 사신 류크가 표상하는 '방관하는 신', 그리고 사신 렘이 표상하는 '사랑하기에 희생하는 신'으로 나눠서 볼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정확히 어떤 학자나 개념을 엮을지는 고민중이지만, 키라는 '예외상태'를 선포할 수 있는 존재자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칼 슈미트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류크는 에피쿠로스의 거리의 신이나 장자의 하늘 개념처럼 다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렘은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케노시스(kenosis) 개념과 엮어볼 수 있을거같아요.
어디까지나 사람이 안구해지면 하려는 거지만요...호호

3개의 좋아요

오 세 신을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대단하네요! 다만 한가지 의문인 것은 류크를 "방관하는 신"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애니 비평하는 곳은 아니니 짧게 얘기하자면, 제 인상으로 류크는 "방관하는 신"이라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지만 소극적으로 개입하며 "재미를 추구하는 신"이라서요.

4개의 좋아요

그저 군침만 줄줄..

4개의 좋아요

혹시 "B급 철학"이라는 명칭은 이 책에서 영향을 받으신 것인가요? 예전에 훑어본 적이 있는 책인데, 제목이나 기획면에서 비슷한 것 같아서요.

2개의 좋아요

저도 끝나고 검색하면서 해당 책이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검색어가 겹쳐서 좀 후회되더라구요. 미리 검색해볼껄...
B급철학회라는 이름은 별다른 깊은 고민없이 떠올린 이름인데요. 사실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하겠더라구요. 이미 서브컬쳐를 진지한 연구주제로 다루는 분들도 계시고, 실제로 관련 학회지들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주제를 모두 b급으로 묶어서 표현한 것은 아닌가 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b급 청문회'처럼 일반분들이 직관적으로 '진지한 철학회보다는 가볍게 접근할 수 있겠구나' 고 생각할만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저희 표현이 불쾌하실 수 있는 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자면, 여기서 b급이라는 표현이 철학적 진지함이나 주제의 가치를 낮춰 부른다는 뜻이 아니라, 형식과 분위기에서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였다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부디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

5개의 좋아요

여유가 있다면 공리주의는 키라의 존재를 허용하는지, 허용한다면 그것이 공리주의를 결정적으로 반박하는지, 허용하지 않는다면 공리주의자의 입장에서 그 근거는 무엇일지 등등을 따져보고 싶어지네요. 비슷한 주제가 다뤄지는 일을 소심하게 상상해봅니다. 지난 번에 이어 다양한 논의가 나올 수 있는 주제가 선정된 것 같아요, 응원하겠습니다.

2개의 좋아요

제 생각에는 공리주의 뿐만 아니라, 어떤 윤리이론이더라도 키라의 존재를 긍정하기 위해서는 키라에게 굉장히 촘촘한 제약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키라의 존재는 일종의 자의적인 사형제도와 다름 없으니까요. 물론 저는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아서 논의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을 것 같은데... 선생님의 여유가 닿는 한에서 한번 발표해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ㅎㅎ..

아직 자리가 남아있으니, 관심있으신 다른 분들도 연락주세요 :kissing:

2개의 좋아요

한 분 정도만 더 발표지원 부탁드립니다. 마감일정을 조금 미뤄 최대 1월 22일까지로 늘렸으니 부담없이 지원부탁드립니다.

1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