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문 전집 자랑

제가 완벽하게 모은 유일한 전집입니다. 학술적으로 엄격한 논문들도 포함하고 있지만 주로 철학적 에세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훑어보기에 참 좋습니다. 읽다보면, 저도 언젠가는 철학적인 통찰력이 있으면서도 너무 딱딱하지는 않은 에세이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제5권 『인식과 실존』이라는 언어철학 논문집을 제일 좋아합니다. 콰인이나 굿맨 같은 언어철학자들의 논의를 하이데거, 사르트르, 데리다 등에게 접목시키는 논문들이 많아서 흥미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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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집은 멋진 일이죠..!! 저는 한 때 콰인책들을 모았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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