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본적으로 로티의 견해를 옹호합니다. 누구를 하나의 '인격'으로 인정할 것인지는 결국 사회에 따라 얼마든지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로티의 견해만으로는 해리성 장애인에게 다수의 투표권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가 여전히 열린 문제로 남지만, 적어도 그 주제에 도덕철학적으로나 정치철학적으로나 하나의 고정된 '정답'이 있다고 보는 생각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