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다중인격을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사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한 개인 안에서 여러 정치적 견해가 존재하는 인격을 가진 해리성 장애인이 있다면 투표권은 누구의 것인지 질문이 나왔는데 이러한 경우 정치적 참여나 권리가 어떻게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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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적으로 로티의 견해를 옹호합니다. 누구를 하나의 '인격'으로 인정할 것인지는 결국 사회에 따라 얼마든지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로티의 견해만으로는 해리성 장애인에게 다수의 투표권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가 여전히 열린 문제로 남지만, 적어도 그 주제에 도덕철학적으로나 정치철학적으로나 하나의 고정된 '정답'이 있다고 보는 생각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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