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100H Fall 2025 Schedule.pdf (87.0 KB)
이걸 어디 올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miscellaneous한 카테고리인 듯한 이곳에 올립니다. 저는 미국에서 철학과 박사과정에 다니고 있고요, 이번 학기 철학 개론을 처음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주요 철학적 주제들의 입문 역할을 수행하되 각 주제 별로 철학적 개념과 질문이 철학사적으로 어떻게 변주되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 개론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철학자와 텍스트를 사심 듬뿍 담아 계획서에 포함시켰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패컬티나 학생들이나 반응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생각이나 제안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7개의 좋아요
리스트가 굉장히 흥미롭네요! 쇼펜하우어의 글이 실린 것도 눈에 띄지만 파핏의 글이 사람의 동일성 문제에 관한 게 아니라는 점에서 또 놀랍네요. 그리고 예술철학을 다뤄주는 것도 신선하고요. (여러 실러부스를 본 건 아니지만 꽤 독창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선생님과 같은 학교에 있었다면 수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어떤 식으로 wrap up 하시는지 궁금해서라도 들으러 가볼 것 같습니다!
듣고 싶어지는 강의네요 ㅎㅎ. 패컬티나 학생들 반응이 좋다고 하시니, 그냥 밀고 나가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는 반응 안 좋은데도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ㅎㅎ.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