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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카테고리로 들어가야 하는지 잠깐 고민했는데, 다소 사소한(?) 문제라 일상 카테고리로 올려봅니다.
최근에 모두에게 그렇듯이 돈이 꽤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굶어 죽을 걱정은 안 해도 되는지라, 이 돈으로 어차피 당장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교보문고 알라딘 장바구니에만 한가득 담아두었던 목록을 조금 줄여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다시피 교보문고나 알라딘과 같은 대형 출판사에서는 제 생돈만 나가기 때문에, 막상 책의 선택지가 그렇게 넓지는 않더라고요. 본격적인 철학 서적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나는 곳이라고는 서강올빼미에서도 소개되었던 소요서가라든지, 회현역 클림트 정도밖에 없네요.
여기 분들은 혹 아시는 연 매출 30억 이하의 좋은 서점이 있을까요. 철학 또는 예술(예술 쪽 서가에서 조금 열심히 찾으면 간혹 영미예술철학 책도 있더라고요)에 특화되어 있는 곳이면 더욱 좋습니다.
돈만 많았으면 영미철학 전문으로 하는 독립서점 하나만 차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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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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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요서가를 소개하려 했는데, 이미 확인해 보셨네요. 저는 오늘 신촌 홍익문고에서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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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 웬만한 소규모 서점은 고객이 원하는 책을 단품으로 들여와달라고 주문하면 흔쾌히 주문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제 집에서 10분거리 동네서점에도 문의해보니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이 경우 서가의 책을 둘러보다가 충동구매해버리는 즐거움은 못느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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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홍익문고도 30억이 안 넘는 줄 몰랐네요
근데 그러면 그 임대료가 감당이 될지 약간 걱정이...;;;;
본가에 사신다면야 민생 지원금을 가족이 대신 쓰고 현찰 15만원을 가족에게 받으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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