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가 어느 인터뷰에서 철학사에 관해 말했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서강올빼미에도 예전에 올라온 적이 있었던 내용이라 인용해 봅니다!
저는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고 싶어하는 pakimchi님의 열망이 반드시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견해, 관점, 이론도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제시될 때에만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누구누구의 철학을 배우는 것"이 매우, 대단히,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해서 예전에 다른 글에서 제가 쓴 댓글도 첨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