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책이라니요

며칠 전에 주문한 Sider- Writing the Book of the World가 도착했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던 책이지요

그... 근데 책 받고 보니깐 책 디자인이 너무 별로에요... 지금 핸드폰 충전기를 잃어버려서 사진은 못 찍지만, 전체적으로 연두색인데 되게 밉네요.


아마존 사진에서는 예쁘게 주황/검정으로 나오는데, 검정/연두에 더 가깝습니다. 흠... 예전에 샀던 하이데거의 정신현상학 못지 않게 못생긴 것 같아요.

+)하이데거 정신현상학은 핫핑크색 책입니다. 그래도 아마존 사진이랑 실제랑 크게 다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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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정신현상학 강의는 조만간 구입하려고 했는데 핫핑크색 책이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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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은 그래도 시리즈물로 편집된 책이라서, 다른 책들이랑 같이 놓고 보면 꽤 예쁘지 않나요? (물론, 그러려면 다른 책들까지 다 사야 한다는 것이 함정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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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전 저 시리즈물 중에 저 책 밖에 없어서 좀 그렇네요...ㅋㅋ 이왕이면 그 자체로 이쁜 책이 좋은 것 같아요. TMI지만 Pippin - Hegel's Realm of Shadowns, Hyppolite - Genesis and Structure of hegel's Phenomenology가 제 최애 디자인입니다.

마침 최근에 하이데거의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 영역본을 구입했어요. 역자 선생님 소식에 따르면 까치출판사와 개정판을 계약했다고 하는데, 참지 못하고(?) 질러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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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편집 방식으로 요런 책들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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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영미권은 표지라도 만들잔아요. 독일어권은 회색표지에 기본 폰트로 제목만 찍어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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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독어 책들은 가격이 흠좀무하던데요... 사고 싶은 독어책들 가격 보면 카트에도 못 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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