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계획서 피드백 모임

안녕하세요. 석사 및 박사과정 연구 계획서를 작성 중인분들끼리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공고를 올려봅니다. 작성을 이제 막 시작한 분들보다는 작성이 어느 정도 완료된 분들께서 지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작성한 계획서를 읽어주신 후, 논문의 전반적인 구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대충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연습삼아 논문 예비 발표를 해본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만나서 진행하면 정말 좋을 것 같긴한데 이러면 뭔가 스케일이 너무 커지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로 논문 예비 발표를 준비해야할 것만 같은 부담감) 구글미팅으로 진행하는 것을 생각중입니다. (혹시나 우연하게 거주지가 가깝다면 오프라인 모임도 좋을듯 합니다.)

말씀드렸다싶이 부담감 갖지 마시고, 열띤 토론을 위한 자리라기보다는 혼자서는 발견하기 힘든 본인 논문 구상의 허점을 되돌아보는 시간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차피 전공 영역이 상이한 경우... 본인의 구상을 상대에게 이해시키기만 해도 절반 정도는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반인거 아시죠? 절반 + 절반이면 완성입니다.)

일시: 미정
장소: 구글미트 (혹은 오프라인)
인원: 1:1로 주고 받는게 좋을 것 같고, 최대 3인 생각중입니다.

비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게 아니라 단순한 선의로 도움 주실분도 환영입니다. 쪽지..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쪽지나 혹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강조 드립니다만, 논문의 내용적 완결성보다는 내적 논리의 정합성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고 싶습니다. 하여, 각기 상이한 전공 영역을 갖고 계시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습니다. 참고로 제 논문 주제는 아도르노의 문화산업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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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계획서 완성 단계에 있어 참여는 어렵지만, 유럽 대학 쪽 입시를 준비하거나 박사논문을 구체적으로 계획 중인 분들에게 매우 좋은 모임 같습니다. 동료들과 대화하면서 아이디어를 나누고 다른 의견을 듣고 하는 과정에서 논문 구상이 더 정교해지고 세련화되는 것 같습니다.

Ps. 올빼미에서 아주 쉽게 메시지 기능 및 1:1 채팅 기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닉네임을 클릭했을 때 뜨는 창에서 '메시지' 혹은 '채팅' 버튼을 누르면 바로 메시지 전송이나 채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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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ㅎㅎ 저희 내부에서 준비중이었는데... ㅎㅎㅎ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나중에 진행하시게 되면 어떤부분이 어려웠는는지, 도움받은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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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정말 재미있는 기획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철학과 (혹은 그에 준하는 '인문학 석사 전공자') 의 수요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인듯 합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짓다에서 준비중인 기획의 발표자로 나서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쪽지 주시면 간단한 자기소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또 필요하시다면, 제가 생각했던 기획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철학 석박사 학생들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마련되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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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을 받겠습니다^^ 안내드리자면, 저희 입장에서 실례가 안된다 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Do not misogyny
  2. Do not queerphobia
  3. Do not Transphobia

위의 조건에 모두 해당된다면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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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문자 확인 한번 더 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