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서강 올빼미는 구글링에 철학 관련 주제들을 검색하다보면 자주보는 사이트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런 곳이 있구나, 나중엔 한 번 가입해서 어떤 글들이 있는지 봐야지‘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저는 아직 단단하지 못했는지 외부의 소리에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흔히 ”철학은 먹고 살기 어려워” 라는 말에 겁을 먹고 먹기 살만한 전공을 골랐네요

책도 좀 읽고 철학도 겉핥기 식으로 바라보고 나선 요즈음엔 불교 철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평소 회의적이며 염세적인 성향인데
불교철학의 그런면만을 제 임의적으로 강조하며 보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머리로는 불교철학의 허무주의와 동일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삶에는 잘 반영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건 꼭 불교 철학만이 아니더라도
다른 철학을 보더라도 자폐적인 의식만 강해져가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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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교수님의 <불교로 이해하는 현대철학> 강좌를 추천드립니다. 매우 훌륭한 강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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