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승종, 『역사적 분석철학』 출간

논리학 자체보다는, 일종의 논리철학적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고전 논리를 비롯한 논리학의 체계들이 결국 일상의 암묵적 실천을 명시화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덤이 이런 입장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철학자인데, 예전에 댓글에서 브랜덤의 입장을 간략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 따르면, 논리학조차도 결국 일상 언어에 의존합니다. 일상 언어가 논리학의 기준에 따라 평가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학이 일상 언어의 기준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2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