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살짝 낚시성으로 지어봤습니다... 어쨌든 철학 전공자가 되었습니다!
비록 학부 철학과 합격이긴 하지만, 드디어 전문적인 철학 교육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쁩니다.
더불어 작년 말부터 올빼미에 기웃거리며 쌓았던 지식들이 나름의 도움이 되어 감사의 인사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YOUN 님의 이 글을 읽고 철학적 직관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생각을 정리해본 경험이, 놀랍게도 면접날 교수님의 꼬리질문 내용과 관련되어 있어 제대로 된 답변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올빼미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저 역시 아직은 학부생이긴 하지만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글을 보니 본격적인 철학 교육에 대한 갈망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철학을 배우기 힘든 환경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앞으로 철학과에서 원하시는 공부 하시면서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말씀대로 배우신 것들을 올빼미에 함께 나눠주시면서 같이 성장하는 일도 기대해봅니다.
마침 올려주신 서강대 학술발표회 공고를 보고, 학부 진입 전 경험삼아 견학을 가려고 참관을 신청하였습니다. 대학생활을 앞두고 좋은 체험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한달 전만 해도 수능을 준비하던 제가 학부 신입생 신분으로 자유롭게 관심 있는 주제의 학술발표회에 참여할 수 있다니… 기분이 묘하네요ㅎㅎ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