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교철학을 전공하는 석사과정생입니다.
석사과정 재학생 신분에게 투고자격을 허락하는 국내 학술지가 있을까요?
제가 관심있어하는 분야(기독교철학, 유럽대률철학, 현상학, 해석학 등)의 국내학술지들은
대부분 학회 회원이거나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학생 이상으로 투고자격을 부여하더라구요.
석사학위를 받으셨거나, 석사과정 중에 계신 분들 중
연구하신 것을 국내학술지에 투고하신 경험이 있는 분들이 계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여 질문글을 작성해봅니다.
석사과정 재학생도 투고할 수 있는 학술지(기독교철학, 유럽대률철학 등을 다루는)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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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말 그대로 학술지마다 규정이 달라서, 철학 분야 학술지들 리스트를 쭉 뽑으신 후 투고규정을 일일이 조사해보거나, 규정에 없을 경우 학회에 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하시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몇 가지 경우만 꼽자면 석사과정생 논문이 게재된 적 있는 학술지는 『철학사상』(윤유석, 「표상주의, 변증법, 역사성」 외 두 편), 『철학논집』(권해경, 「『존재와 시간』에서의 본래적 시간성과 비본래적 일상성의 관계」), 『시대와 철학』(김주용, 「『계몽의 변증법』에 나타난 계몽의 아포리아에 관한 고찰」) 정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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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통과되었다고 올린 논문(투고한 논문 통과되었습니다 )이 KCI에 논문 등록 완료되어 공유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니체 철학의 사회철학적 재구성 흐름에 대한 비판적 점검: 공동체주의와 대안적 독법을 중심으로
<들어가는 말>과 <나가는 말>을 짧게 옮깁니다. 코멘트 환영합니다.
들어가는 말
‘누칼협’과 ‘알빠노’는 2020년대 한국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유행어이다. 전자는 ‘누가 칼 들고 그렇게 하라고 협박함?’의 축약어이고, 후자는 ‘내가 알 바가 아니다’에 ‘-노’를 붙인 후 축약한 단어이다. 두 단어는 함께 공동체를 영위하는 타자에 대한 무관심을 표현한다. 더불어 공동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며 폭력을 가하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감추기도 한다. 정치·사회 철학의 여러 이론이 각자의 준거점을 갖고 이렇게 극단적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한국에서는 그 이론적 도구로 독일의 정치·사회…
제가 석사졸업 신분일때 발행한 논문입니다. 다만 이 학술지는 성격상 사회철학 쪽 주제가 아니면 게재가 안되는 곳이라 논문 의도와 안맞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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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연구>, <헤겔연구> 또한 석사과정생이 투고하는 데 제약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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