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뜻하는 바는 분명있는 것같은데... 그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점이 많이 아쉽네요...
아래는 그냥 저 스스로 더 정리해보는 겁니다
1.인류의 목적(종착점)은 있거나,없거나
//있다고 생각하거나,모르겠거나,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추려본다면 총 (추론할 수 있는 가짓수)3×2(존재여부)=6가지의 경우가 있을 것이다
1-1.있고, 그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것대로 하면 될 것이다
1-2.종착점을 모르겠다면 찾으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찾을 것인가
1-2-1.무지<->전지 우매<->현명 서로 상반된 개념이다 우매는 무지를 지지하고 현명은 전지를 지지한다 종착점에 대해 무지하지않고 전지하기위해서는 우매하지않고 현명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 아직까지는 몰라도 현명해짐으로써 알 수 있을 것이다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현명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한다
1-3.목적이 없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뭐든지" 해도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왜냐하면
1-3-1.이래서/저래서 하면 안된다,이래서/저래서 해야한다라는 것은 어떤 목적,바램을 두고 하는 말이기 때문일 것이다
1-3-2.종착점이 설령 없더라도 지성을 쫒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없다고 잘못알고 있을 경우를 대비하는 보험이 될 것이다
결론:인류의 목적(종착점)이 무엇인지 모른다거나,없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바래야하는 것은 현명해지는 것,곧 지성을 바래야하고 목적으로 삼아야한다
3."가장 올바른 행위는 올바르다"
는 객관적인 참을 의미하는 사실판단일까
혹은 사람의 주관이 개입된 가치판단일까
내가 알고있는 가치판단,사실판단의 의미
(일단은 인터넷에서 끌고옴)
사실판단=관찰이나 과학적 탐구와 같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판단이다
가치판단=좋고 나쁨,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고귀함과 저속함 등 가치에 근거한 판단
내가 이 고민을 시작할때 첫번째에 든 의문은 올바름에 한해서 올바름에 관한 가치판단이면서 사실판단일 수는 없을까? 였다
요켠대 객관적으로 참인..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 올바름"이 혹시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이었다
그래서 나는 "가장 올바른 행위"라고 하나로 특정짓지 않고 추상적이게 미지수로 상정한것이었다
그야 뭐가 올바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올바른 행위라고 가정이라도 하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라고 여겨질줄 알았다
하지만 동어반복이라는 말을 들었고,헷갈리기 시작했다
이쯤 든 생각은 실제로는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하더라도 특정된 하나의 가상세계를 상상해보면 풀릴 수 있는 의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래처럼 시도해봤다
(무교지만 가장 올바른 행위가 도대체 어떤 것인지 특정하기 위해)
가장 올바른 행위가 무엇인지 알고있는 신이 이 세상에 정말 있다고 해본다면
윗 문장은 이렇게도 바꿔볼 수 있을것이다
"신의 말씀은 올바르다"
("가장 올바른 행위"가 "신의 말씀"으로 특정되었다)
과연 저렇게 짜여진 세상에서 "신의 말씀은 올바르다"는 올바름이라는 주관이 개입된 가치판단일까? 아니면 객관적으로 참인 사실판단일까?
나의 주장은 저것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 올바름"이라는 것이다
신이 있는 세상에서 신의 판단은 절대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식으로 얘기해보자면
80억명의 인구가 서로를 완전히 공감하여 하나가 된다면 단 한가지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올바름이 사람마다 다 다른 것은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무지에서(공감의 부재) 비롯됬다고 볼 수 있고,이말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과 동시에 올바름을 판단하기 위한 정보들을 다 알고있을때 올바름은 사실로써 참/거짓을 가릴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분명 객관적으로 가릴 수 있지만, 주관적으로 여겨지는 것은 마치 지구는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같은 것이다(무지로 인해 평평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못함=무지(타인에 대한 공감의 부재 등등)로 인해 객관적으로 사실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함)
여기서 더 해본 것은"있는 그대로의 사실인 올바름"이 정말로 있다면 ("올바른 행위"라는 말에 저는 이뤄져야한다라는 뜻도 따라 붙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것이 이뤄져야한다까지도 이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저것이 이뤄지는 것을 바래야한다까지도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 올바름"이 있다면 올바름의 의미상 자동적으로 그것은 이뤄져야하며 이뤄지길 모두가 바래야한다는 의미인줄 알았다는거죠
2.흉악범은 자신이 잘못된 일을 했다는 것을 모르는게 허다하고 뻔뻔하고, 범죄에 일반인보다 관대하다
그렇기에 교도소에 들어갔을때 흉악범들은 일반인들 만큼 자신과 서로를 혐오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로 의심이 드는 부분은... 이 지구 그자체가 교도소라고는 생각해 볼 수는 없을까?
어째서 이름 모를 타인보다 자신을 더 생각하는게 당연한걸까?
공감능력이 정말 높다면 이름모를 타인조차도 자신보다 더 아끼고 존중해야하지는 않을까?
왜 착취당하는 가축들을 보고도 멀쩡하게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왜 타인의 고통에 한없이 혹은 그 이상으로 공감하고
슬퍼하지 못하는 것인가?
사실은 모두가 벌을 받아야 하는 마땅한 악인일 수도 있는게 아닐까?
또한 근거를 들기 위해 처음에 말한 것을 다시 정리해보자면,
굉장히 선한 소년 입장에서는 인류 모두가 악인으로 보이지 않을까라는 의문으로 출발하여,
(끝없이 선한 소년을 생각하다보면 분명 그런 지점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사람들 모두 악인이기에 벌을 받아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