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죽이는 것과 그 사람을 살릴 수 있음에도 살리지 않는 것은.어째서 다른걸까요?

"죽이기"(killing)와 "죽게 놔두기"(letting die)가 구별되는지, 그리고 이 구별이 도덕적으로 차이를 불러일으키는지의 문제는 트롤리 딜레마나 안락사와 관련하여 다루어지는 매우 중요한 철학적 주제입니다. 이 구별이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비판하고 죽이기와 죽게 놔두기가 도덕적인 차이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하는 필리파 풋(Philippa Foot)의 유명한 논문 "Killing and Letting Die"가 있습니다. Foot, P. (2002). Killing and Letting Die. Moral Dilemmas and Other Topics in Philosophy. Oxford University Press. Killing and Letting Die | Moral Dilemmas: and Other Topics in Moral Philosophy | Oxford Academic

읽어보시고 이에 대한 견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생각을 전개하시기를 권합니다. 단순히 단상을 적어 올리는 것보다 관련 주제에 대해 이미 나와 있는 연구 결과들을 비판적으로 참조하면서 물음을 제기하신다면 올빼미에서 보다 풍부하고 유의미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일전에 보셨을, 저도 인상 깊게 보았던 답글을 다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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