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미, 특히 삶의 의미라고 할 때의 의미는 영미권 학계에서는 이제야 탐구되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무의미 역시 이제야 탐구되는 분야이죠.)
삶의 의미 일반에 대해서는 이전에 물어보신 분에 달린 답들이 유용할듯 싶습니다.
(우연치 않게도, @Angulimala 님이 말하신 최성호님의 저작도 있군요)
(2)
삶의 의미와 운(luck), 통제/자기 통제(control/self-control)은 더 논쟁적인 영역입니다. 운과 자기 통제 역시 최근에야 영미권에서 학술적인 관심을 받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운 전반에 대해선 routledge handbook of luck이 지금으로선 가장 괜찮은 시작점처럼 보입니다. (물론 삶의 의미와 직접적으로 엮어서 쓴 글은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차라리 삶의 의미에 대한 옥스퍼드 컴패니언이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이 모든 주제와 연결되어서 글을 쓴 사람으로는 Derk Pereboom이 떠오르네요. 페레붐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없지만 그래도 삶의 의미는 존재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간결한 본인이 쓴 글은 앞에 링크 단 옥스퍼드 컴패니언에 존재합니다. 단행본 단위의 책은 다음 두권이 있습니다.
(3)
또 당장 기억나는 건 마사 누스바움의 <연약한 선>이 삶의 의미와 운에 대해서 다루고 있던 걸러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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