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신청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감일에 급하게 지원서를 써냈는데, 신청자가 적었는지 선정되었네요. 제 지인분들 중 두 분도 여기서 발표를 한다고 하시네요. 혹시 올빼미에 계신 다른 분들 중에 발표하시는 분이 더 있나요? 이번 대회 주제가 '한국철학의 과거, 현재, 미래'라서, 저는 박이문의 하이데거 해석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해보려고 해요. 박이문의 철학은 평소에 관심이 있는 주제이긴 했지만, 학술논문으로 쓸만큼 아주 잘 아는 주제는 아니다 보니, A4 5쪽 이내 분량의 발표에서 다루기에 가장 적절할 것 같아서요. 몇 년 전에 올빼미에도 관련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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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는 글 준비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신청 못 했는데, 신청했으면 얼굴 뵐뻔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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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놀러갈 예정인데 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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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발표회 자체는 별도의 신청 없이 수강 가능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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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축하드립니다. 철학계 후속세대의 왕성한 활동이 참으로 멋집니다.
박이문 선생님은 예술철학에서도 많은 저서를 남기셨기에 영향력이 크신 분이시죠. 사실 엄밀한 하이데거 철학자로서 비판/기각되기보다는, 박이문의 하이데거 해석에 담긴 의도를 존중하면서 더욱 나은 해석을 개진하는 방향이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선생님께서 어떻게 쓰실지 무척 궁금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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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으로 꼭 가고 싶었는데, 사정상 온라인으로 듣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런 자리가 또 있다면 그 때는 꼭 대면으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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