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학의 도와 사단칠정론'이라는 주제로 열릴 서산철학강좌를 준비하고 있는데, 아내가 자료를 보더니 이렇게 말하네요.
아내: 사단칠정론!!
나: 너 아는 거 나왔네?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제일 어려운 문제가 사단칠정론 문제였잖아. (참고로 아내는 수능 윤리 만점입니다.)
아내: 뭔가, 사단칠정론은 마법원리 같아서 재미있었다. 개념 하나하나가, 세상을 이루는 원소라든가, 숨겨진 정령이라든가, 마법에 대한 것 같아!
듣고 보니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