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영어권 예술철학과 언어철학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C. 티 응우옌의 『게임: 행위성의 예술』을 구매했습니다. 얼마 전에 도서상품권을 몇 개 받았는데, 어떤 책을 살까 고민하다가 올빼미에 올라온 아래 글들이 생각나서 응우옌의 책을 골랐네요. 비트겐슈타인 계열의 철학을 공부하다 보니, ‘게임’ 혹은 ‘놀이’라는 주제에 평소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요.
당장은 수업 관련 논문을 읽고 레포트를 준비해야 해서 이 책을 살펴보기는 힘들겠지만, 방학이 되면 좀 꼼꼼하게 읽으려 합니다. 번역본 표지와 내지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데, 예쁘기는 해도 글자체가 너무 산만해서 가독성이 좀 떨어진다는 게 아쉽네요. 여하튼, 책 읽을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