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슈츠의 『베짱이: 게임, 삶, 유토피아』가 번역되어 나왔네요. 게임이 지닌 고유한 특징을 탐구하면서, 우리의 삶과 사회 전체를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성찰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일종의 '게임의 현상학'이라고 할 수 있는 작업이죠. 이 책의 번역 초고를 먼저 읽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주 흥미로운 내용이어서 저절로 몰입이 되더라고요. '게임'이라는 주제로부터 이상적인 삶과 사회에 대한 논의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획도 대단히 야심차고, 그 내용을 유머러스한 대화체로 풀어내는 방식도 인상적이었는데, 그러면서도 철학적인 엄밀함까지 담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게임을 관통하여 게임의 '본질'을 이끌어내려는 슈츠의 (반-비트겐슈타인적) 시도에 완전히 동의가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책이 매우 주목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임'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나 실천 철학적 논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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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박신영(프로게이머)
이분이 번역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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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원고를 한번 검토해주신 덕분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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