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공부를 하면 할 수록 플라톤을 피하면 피했지, 아리스토텔레스를 피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형이상학을 알아보고 싶은데 제 수준을 고려하면 원전 박치기를 하는 건 무리가
될 것 같더라고요. 혹시 아리스토텔레스 2차 문헌 중에 좋은 책이 있을까요? 정치학이나 윤리학 부분보다 논리학, 형이상학적인 측면에 더 치중된 책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광사에서 나온 ‘입문’ 책들은 사실상 입문 책이 아니니 못 읽을 것 같고, 알아보니 [모두를 위한 아리스토텔레스] 정도 밖에 못 찾겠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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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괜찮으시다면 Lear, Aristotle: The Desire to Understand가 유명합니다. 또, Apostle 번역이 원문에 엄청 긴 각주를 포함하고 있고, 그래서 입문으로 많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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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능력이 안 된다면…어떤 게 있을까요 ㅠㅠ
전 잘 모르지만 @TheNewHegel 님께서 조대호님의 책을 요약해서 올리신 적이 있습니다: 조대호,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제1장 요약
근데 철학을 진지하게 하실 생각이 있다면 영어 텍스트 독해는 익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읽을 수 있는 서적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그리고 영어 철학서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소설보다 쉬워요. 제 독일어 실력도 굉장히 안 좋은데, 독어 소설은 정말 못 읽지만 철학 서적은 번역기 돌리면서 읽을 수는 있습니다. 너무 겁먹지 말고 번역기 돌리시면서 하면서 천천히 나아가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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