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 만화에 굳이 수많은 철학자들 중 디오게네스가 등장하는지 의문스러웠는데, 생각해 보니, 디오게네스는 자신이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했었네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디오게네스에게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고 했을 때도, 햇빛을 가리지나 말아 달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마르크스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디오게네스는 자신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니, 결국 디오게네스는 선물을 못 받게 된 것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