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철학책 표지 공모전

제목은 약간 어그로입니다.
"최악"은 좀 강한 표현이고, "공모전"이라고 쓰기엔 상금이 없네요 ㅋㅋ;
일전에도 철학책 원서 표지에 충격 먹은 글이 올라왔었는데
https://forum.owlofsogang.com/t/topic/1318
혹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충격적인 표지의 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 얼굴이 컬러로 대문짝만하게 실린 표지들이 가장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라든가

라든가

라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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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올리신 커버 중 두 개가 피터 싱어 책이군요. 싱어가 자기 책에 얼굴 사진 넣는 걸 좋아하는 걸까요? ㅋㅋㅋㅋ

올리신 책들에 더해 에이어 책도 추가합니다. 안고 있는 강아지가 개인적으로 화룡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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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빠지면 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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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이데거의 '근거율' 한국어 번역본 표지가 좀 충격적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장정이 일반적인 양장본도 아니라서 더 이상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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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실린 표지도 좀 촌스럽지만, 곤충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실린 표지보다는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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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지도 참 괴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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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달려고 달려왔는데 선수를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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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아 표지 진짜 기괴하네요.

마음 아니라 마인드인 것도, 글자 색깔 조합도 그렇고, 뒤에 있는 알록달록 선 네 줄은 왜 있는지 ㅋㅋ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사람 얼굴보다 사마귀 얼빡 샷이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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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7세기 철학자여서 그런지 이 표지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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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네요

제 생각엔 이게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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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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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에 속지 말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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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는… 의외로 B급 감성으로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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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책을 발견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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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그래도 이 책은 나름 전체적인 디자인에 신경을 쓰긴 한 것 같네요. 애벌레도 가만 보면 귀엽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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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길 수는 있을까요

말브랑슈의 다른 책도 범상치 않네요. 자연과 은총론에 비하면 순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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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우승후보들이 다 하나같이 17세기 철학자들 관련한 책이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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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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