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 대한 본질론

@TheNewHegel 님과 @anon49593252 님의 논의의 핵심은 아닌 듯 싶지만 답하자면
본문의 주장은 '철학을 통해 신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인듯 싶습니다.
이 주장의 근거는

성서에 나타난 신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 신이 우리를 사랑한다면 왜 논리적 명제를 가지고 논증을 펼치지 않고, 조직신학을 주시지 않는 것인가. 철학과 성서에 나타난 신은 무엇이 기초적인지 전혀 공유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 않는다.

철학은 신앙과 애초에 시작점이 다르니 지식을 쌓으면 쌓을수록 신으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다. 신이 눈을 열어주지 않으면 기초적 개념부터 알 수 없으니 어린 아이들보다도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인 것 같습니다.

주장과 근거는 있는 듯합니다.

"첫 글에 선행 연구가 안 나와 있고 자기 말만 하네. 이건 철학 학술 커뮤니티에 부적합해."라는 판단은 조금 지나치고 성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저는 듭니다.

제가 이해하기에 @TheNewHegel 님은 '부적합해'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계속 '권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4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