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사형 재판과 윤석열

저는 계엄령 사태 이후로 유튜브 알고리즘이 완전히 망가져서, 이제 온갖 정치 뉴스밖에 뜨질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철학 공부도 바쁜데, 자꾸 정신 팔려서 저는 고통스럽습니다.

어떤 공적인 커뮤니티에서든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포함하여), 점점 정치와 같은 예민한 주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망설여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철학을 공부하는 다른 동료분들의 생각이 항상 궁금하고, 어쩌면 철학이야말로 우리가 친구와 적의 이분법으로부터 벗어난 채 두려움 없이 발언할 수 있는 드문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여하튼 저는 오늘날 일련의 정치적 사건들을 보면서, 소크라테스의 사형 재판과 그에 대한 헤겔의 평가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윤석열과 소크라테스를 견주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도된 의미에서요!

https://www.webzineriks.or.kr/post/너는-이미-죽어-있다---마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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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생각을 최근 하고 있었는데 상당부분 동감하며 읽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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