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용 책을 샀습니다

여러 가지 밈으로 유명한 옥스포드판 <정신현상학> 영역본을 구입했었는데, 이제야 도착했네요. 아마 수험생활 끝나고 국역본이랑 같이 읽을 때 참조할 생각인데,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그저 장식용(?) 책이 되었네요 :joy:

헤겔은 이뽈리뜨의 <정신현상학의 발생과 구조>나 훌게이트의 <헤겔의 정신현상학 입문> 같은 여러 책을 사 놓긴 했는데, 언제나 읽기가 겁나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헤겔의 Early theological writings를 80페이지쯤 읽다 재미없어져서 던졌는데, 언젠가 진득하게 붙잡고 정신현상학부터 읽어봐야겠습니다.

(여담으로, 케임브리지판 새번역본은 가격이 좀 비싸더군요... 굳이 읽을 수 없을 책을 비싸게 살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상징적인 의미에서 구판을 구입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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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새 정신 놓은채로 책을 많이 사버렸네요... 언제 다 읽기나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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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저도 요즘 책을 너무 많이 샀네요... 일단 저번달에 허겁지겁 읽긴 했는데 아직도 사놓고 안 읽은 것들이 너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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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은 비교도 안되게 많이 읽으셨군요... 저는 한달에 한권 읽기도 버거운지라 선생님의 독서 목록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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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wart - The Unity of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 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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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처음 들어보는 책인데 정신현상학 읽을 때 같이 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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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N. Forster의 Hegel's Idea of Phenomenology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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