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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북스이론총서를 출판하는 컴북스 출판사에서 철학MBTI와 비슷해보이는 무언가를 만들었더라고요. 심심할 때 해보시면 재미를 느낄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다만 현대 사상가들만 나오는 것 같아서 살짝 아쉽네요.)
저는 이렇게 뜨네요. 데이비드 차머스가 파티시에라고 합니다. 무얼 하시는 분인진 잘 몰라서 나중에 뭐라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현실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당신! 사회 문제를 차근차근 뜯어보고 더 나은 삶을 향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기술과 인간의 공생을 깊이 고민하는 혁신가입니다."라네요..
추천 파티시에 주저는 《자율적 테크놀로지와 정치철학(Autonomous Technology: Technics-out-of-Control as a Theme in Political Thought)》(1977)
아주 정확하네요!
재미로 하는 거지만 이런게 너무 어렵습니다... 현실/상상을 나눠서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파악하려는 것 같은데, 저라는 사람은 상상하는 사람에 가깝지만 실제로 관심있고 좋아하는 철학자는 메를로퐁티이다보니 ㅠ
저는 "언어와 사고의 조합으로 새로운 의미 우주를 창조하는 당신!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결합니다. 복잡한 현상 속에서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고, 일상 속 작은 징후에서도 우주의 법칙을 읽어내는 통찰력 있는 해석자입니다."라고 하네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경계를 탐험하며,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창조자라고 뜹니당!
늘 이런 테스트를 보다보면, 이 결과를 위해서 이 질문을 하는 구나가 너무 잘 보여서 음.. 싶지만 그래도 그냥 어색한 사이에서 스몰토크 하기엔 이런 테스트 만한게 없는 느낌이에요:)
처음 본 사람에게 대뜸없이 철학 케이크 테스트를 하자고 하면 분위기가 싸해질테니.. 친한 친구들과 해봐야겠습니다 ㅋㅋ
오 요 근래에 지라르 텍스트를 읽고 있었는데, 지라르 욕망 케이크가 나왔네요 ㅋㅋㅋㅋㅋ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동화된 것일까요... 흥미로운 컨텐츠네요 재미있었습니다 : )
물질의 복잡화로서 생명 샤르댕은 데카르트와 달리 물질과 정 신을 구분하지 않는다. 우리가 물질이 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신이 적은 물질 일 뿐이며, 우리가 정신이라고 생각하 는 것은 물질이 적은 정신일 뿐이다. 물 질은 그 복잡성이 증대함으로써 생명 이 되고 생명은 그 복잡성이 증대함으 로써 정신이 된다. 생명은 물질과 정신 의 중간 정도의 복잡성을 가지고 물질 과 정신이 어떻게 이어져 있는가를 쉽 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다.
컴북스이론총서, 《테야르 드 샤르댕》, 1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