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스타티스 프실로스의 『과학적 실재론』

전현우 선생님이 스타티스 프실로스의 『과학적 실재론』을 번역하셨네요. 굉장히 오랫동안 번역하신 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년 전에 이 책의 3장 초벌 번역 원고로 스터디를 열어주셨을 때, 저도 참여해서 함께 공부한 적이 있었거든요. 램지와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워낙 전문적인 내용이고 오래 전이어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원고가 정식으로 출판되었다고 하니 반갑네요. 제가 전공하고 있는 철학적 해석학도 결국 과학의 방법론이 지닌 의의와 한계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하는 분야이다 보니, 이 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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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실로스의 책이 번역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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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간된 이 책과 함께 읽으면 무척이나 흥미로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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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책이 비슷한 논지를 말하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서로 다르네요. 과학적 실재론과 경험적 합리성이 서로 같이 가는 것 같으면서도 구별되는 주제니까요. 가령, 반 프라센은 대표적인 반실재론적 과학철학자이지만 동시에 대표적인 경험주의자이고, 셀라스는 과학적 실재론자이지만 대표적인 반경험주의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