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에 피핀이 강연을 하네요

아마 칸트학회와 연관해서..? 성균관대에서는 하이데거와 헤겔에 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라 합니다

The Culmination: Heidegger, Hegel, and the Fate of Philosophy

로버트 B. 피핀 교수 초청강의

일시: 2024. 10. 20 (일요일) 11시

장소: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캠퍼스 퇴계인문관 31511호

사회: 한충수 (이화여대)

통역: 피터하 (경희대)

강연소개: 하이데거는 자신의 오랜 커리어 동안, 헤겔의 철학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시작된 서양철학전통의 완성(Vollendung)이라고 계속 주장했다. 서양철학전통의 중심은 형이상학이고, 이 전통의 가장 기본적인 물음은 “존재로서의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 물음은 적절히 다뤄져온 적이 없었다; 게다가 이 물음은 “잊혀졌다”. 이 존재망각의 귀결은 서양철학전통의 지속이 결국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말은 서양철학전통이 헤겔과 함께 막다른 길에서 끝났다는 것이다. 이 강연에서 제기된 질문은 하이데거의 주장이 어떤 장점을 가지는지 가지지 않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의 주장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나는 그의 주장에 장점이 있다고 할 것이다.

강연자 소개: 로버트 B. 피핀은 시카고 대학교 철학과와 사회사상 위원회의 에블린 스테판슨 네프 명예교수이다. 그는 독일관념론과 후기독일철학에 관한 여러권의 책과 논문을 썼다. 『칸트의 형상이론』 (1982), 『헤겔의 관념주의: 자의식의 만족』 (1989), 『철학적문제로서 모더니즘』 (1991), 『모더니즘으로서 관념주의: 헤겔주의자의 변형들』 (1997) 등이 있다. 최근에는 『완성: 하이데거, 독일관념론 그리고 철학의 운명』을 출간했다.

주최: 성균관대 철학과 및 한국하이데거학회

많은 참석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6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