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를 샤라웃 해드린다면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스터디를 짓;다에서 샤라웃 해드리면 어떨까요?

틈을 내는 사유와 실천 짓;다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연구자가 '나 여기 있다!'고 소리칠 수 있고, 연구자의 연구를 관심 있게 봐주는 사람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연구자가 공부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혹시 스터디를 알리고 싶거나, 하실 곳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저희와 대화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짓;다는 주로 아카데미에서 잘 만날 수 없는 강좌와 세미나, 모임을 엮고 소개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 jidda.org )덕분에 공부를 곁에 두고 사는 분들이 늘 관심을 가져주십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항상 누군가와 공부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별스러운 일이 아니어서 오히려 빨리 포착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올빼미에 올려주신 헤겔 스터디 내용을 보고 '이런 스터디가 많을텐데... 이런 스터디와 연결되고 싶은 분들은 더 많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짓;다가 곧 홈페이지 개편을 할 예정이라, 거기에 '스터디를 하고 싶다.' 혹은 '우리 스터디를 더 멀리 샤라웃하고 싶다'는 욕망?을 분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홈페이지까지 갈 것 없이 원하신다면 여러 스터디를 모아 짓;다 SNS에 무료로 안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율을 할 수 있다면 짓;다의 공간을 사용하실 수 있게 내부 방침을 만들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짓;다는 서울시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작은 강의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제 곧 유료 공간대여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이 공간대여와 별개로 스터디용 방침을 만들 수 있다는 뜻)

올빼미에서 알리는 것이 충분하실 수도 있지만 외부의 누군가와 만나서 공부하는 일이 필요하신 분이 계실 것 같아서,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두서 없는 생각이지만 앎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샤라웃 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주시면 더 감사합니다.
진짜 샤라웃 해보고 싶은 분들이 연락주시면 더 감사합니다.

짓;다 드림.

아 그리고 저희가 이번에 진행하는 강좌에 학생 할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개론수업이라 그런지 학생할인 문의를 많이 주셔서... 강의자분들의 출신성분(허허) 때문인지 올빼미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문의주신 것 같은데, 모쪼록 도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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