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질문글만 올려서 나름 재미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마 아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마다 전공공부가 아닌 이상 모든 책을 읽으며 A6용지에 메모를 합니다. 이를 "제텔카스텐( Zettelkästen)"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생각이나 인용문 등을 A6용지에다가 적어놓고 그냥 상자에 넣어버리는 겁니다. 단! 넣을 때는 메모 상단에 가장 연관성이 있는 메모 뒤로 가도록 번호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마치 "철학"이라는 메모의 번호가 2a5b라면 "심리철학"이라는 메모는 2a5b1이라는 번호를 매기는 방식으로 메모 간에 내용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제가 사용한 바로는 별로 효용성이 없지만 나름 재미있어서 한번 시도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예시로 넣은 메모입니다.
인용할 문장을 뽑아서, 논증을 재구성하는 방식이라니 제가 생각한 독서기록보다 더 좋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인용을 하고 거기에 제 생각을 덧붙이는 방식이었거든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도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시해주신 방법이 더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아이디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