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어에서 한문의 '쓰임새'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基體" 내지는 "substratum"이라는 말을 한문이나 라틴어를 알면 바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사실 그냥 요즘 시대에는 네이버에 "기체"라는 말을 띡 검색해봐도 의미를 알 수 있기도 하니 실제 '가성비'는 아리까리하네요.
더불어 한국어 학술논문에도 대개 일상생활보다는 많은 한자어가 쓰이듯, 서양 논문에도 "ad inifinitum"이니 하는 라틴어 단어가 좀더 살짝 많이 쓰이는 감이 있기는 합니다.
여쭤보시는 것과 약간 궤가 다른 것 같기도 한데, 라틴어, 한문 등의 위상에 관해서 흥미로운 글이 올라온 적 있으니 한번 훑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