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물 받았습니다

[YOUN]

성천아카데미 강좌에 참여하시는 K 선생님께서 책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몇 주 전 '한국철학' 강의에서 박이문 교수님의 철학에 대해 이승종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놀랍게도 저희 강연에 참여하신 분들 중에 박이문 교수님의 오랜 친구분인 K 선생님이 계셨더라고요. 박이문 교수님이 이화여대에 재직하실 무렵부터 제자이자 친구로 박이문 교수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오랫동안 교류하신 분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K 선생님께 박이문 교수님과 관련된 여러 개인적인 일화들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K 선생님께서 박이문 교수님의 책들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했네요. 그 중에서 사진 속 『현상학과 분석철학』은 제가 고등학생 시절에 읽고 감명을 받은 책이기도 해서 뜻 깊네요.

[nodong]

지금 박이문 교수님의 현상학과 분석철학을 읽고있는데
제가 현상학, 분석철학 둘다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도 명쾌하고 깔끔하게 설명해주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옛날 책이니 다소간 연구경향 같은건 좀 뒤쳐져있을진 모르겠지만
비전공자에게 그런건 크게 중요하진 않으리라 생각하며... ㅎㅎ

박이문 교수님의 다른 책 중에도 추천해주실만한게 혹시 있을런지요?
아니면 다른 한국 출신 철학자 분들 중에 ‘현상학과 분석철학’ 수준의 짧은 책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번역서도 좋지만 처음부터 우리 말로 쓰여진 철학책은 더 각별한 것 같습니다.

[YOUN]

박이문 교수님의 『철학이란 무엇인가』도 참 좋은 책이었어요! 『현상학과 분석철학』보다 조금 더 일반적인 관점에서 쓰인 책이지만, 『현상학과 분석철학』의 내용과 연결이 되다 보니 두 책을 모두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inzelne]

공부하는 사람에겐 책 선물만한 것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