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백 교수님의 플라톤 철학 개괄 세미나 인원 모집합니다

  • 고전으로 정리한 플라톤 철학

"검토되지 않는 삶이야말로 살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플라톤은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서양 철학사의 굳건한 두 기둥이다. "서양과학사상사"를 집필한 존 헨리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탈레스부터 시작해 오랜 기간을 거쳐 발전해온 지중해 세계의 지성이 산출해낸 두 챔피언이라고 극찬한다.

특히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는 플라톤 철학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는 대단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4대 성인 중 한명으로까지 칭송받는 소크라테스는 이후 철학자들에게 다양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재판 과정을 직관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플라톤에게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고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인생의 전환점과도 같은 사건이었을 것이다.

플라톤 철학은 이데아로 대표되는 이상주의적이고 추상적인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세계를 이데아의 그림자와 같은 필멸적이며 불완전한 복제품이라고 생각했으며, 인간은 오로지 이성으로서만 불멸의 진리를 담아낸 개념인 이데아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선의 이데아"는 모든 이데아들을 창출해내는 진리 그 자체로 여겨지며, 플라톤이 『국가론』에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플라톤은 평생 남긴 책이 대단히 많기 때문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선뜻 어떤 책을 펼쳐봐야 할지 망설이기 마련이다. 고르기아스를 봐야할까? 아니면 크리톤? 그것도 아니면 가장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봐야 할까?

우리가 운영하는 플라톤 세션은 이러한 입문자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플라톤 철학의 권위자이긴 이기백 교수님께서 플라톤이 저술한 고전들을 바탕으로 플라톤 철학을 한번 쭉 훑어주시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번 세션의 목적은 회원들이 읽고 싶어하는 고전을 구체적으로 포착해내는 것이다. 이번 8주에 걸친 플라톤 철학 개괄 세션이 끝난다면, 그렇게 선정된 고전 하나를 붙들고 몇달간 강독해나가는 여정을 시작할 것이다.

자, 과연 2500년전 플라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고대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 서양철학을 입문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는 세션입니다. 플라톤 철학은 이후 어떤 철학을 공부하든 반드시 도움이 되기 마련인 철학입니다.

  • 강의를 해주시는 분은 정암학당에서 『크리톤』까지 번역해내신 권위자이신 이기백 교수님이십니다. 상당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시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매주 월요일 8시, 사당역 인근 "파티앤스터디"에서 모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문의는 아래 오픈카톡방이나 연락처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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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적 제약상 참여하지 못하지만 고전 철학 애호가로서 눈길이 가는 좋은 기획 세미나네요. 예전에 학당에서 제공하는 이기백 교수님의 <법률> 강의를 들었는데 철학 비전공자여도 알아듣기 쉽게끔 친절히 설명해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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