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을 경유하여 헤겔을 구출하기: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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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은 흔히 'MTV 철학자'라는 그다지 좋지 않은 별명으로 불리곤 합니다. 농담, 음담패설, 영화, 소설, 사회 이슈 등 온갖 잡다한 주제를 거리낌 없이 다루는 인물이다 보니, 대중적으로는 유명하지만 학술적으로는 그다지 무게감이 없다고 평가받죠. 하지만 저는 지젝의 논의가 '기술주의'와 '반기술주의' 같은 이론철학적 문제부터 '헤겔의 변증법'에 대한 텍스트 주석과 포스트-구조주의에 대한 실천철학적 비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담론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고 생각해요. 아래의 글은 지젝의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서문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 책의 서문은 지젝의 철학적 문제의식을 전체적으로 잘 요약하고 있으니, 지젝의 논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링크

https://blog.naver.com/1019milk/22194600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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