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손잡고 오세요."

헤겔학회 12월 월례발표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저를 포함해서 대학원생들이 네 명이나 왔다면서, 학회 선생님들이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 학부/대학원생들이 학회에 거리낌 없이 와도 되는데, 괜히 무서워하는 마음을 가져서 오지 않는 게 아쉽다고 하시면서요. "다음에는 친구들 손잡고 오세요.", "오늘 온 사람들은 다음 번에도 출석체크 할 테니까 꼭 오세요.", "다단계처럼 한 명씩 더 데려 오세요."라고 농담도 많이 하셨습니다. 헤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 번에는 꺼리지 마시고 발표회에 방문하셔서 많이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발표회가 끝나고 밤 늦게까지 뒤풀이를 하면서 학회 선생님들께 『논리의 학』에 대해 많이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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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은 아니라 참여는 못하겠지만, 이런 발표회 같은 거 참석하는 거 강추합니다. 예전에 폴 프랭크스가 하는 체계적 형이상학 세미나에 참석했던 게 아주 흥미롭고 도움이 많이 됐던 기억이 있네요. 그 후로 관련있는 세미나들은 다 참여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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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큐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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