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헤겔이 쓰는 개념들이 무슨 뜻인지 파악할 수 없으면 그 개념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특히 칸트를 모른다면 헤겔을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칸트를 먼저 공부하신 뒤 헤겔을 보기를 추천합니다. 헤겔 입문을 위해 칸트 철학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기본 구도는 알아두고 있어야 합니다(뚝딱쓰로는 부족합니다). 그 다음에 찰스 테일러의 『헤겔』이나 프레더릭 바이저의 『헤겔』 같은 유명한 입문서를 보고 서서히 헤겔 철학 전체의 윤곽을 그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다른 글타래에 헤겔이나 칸트에 관해 입문서들이 많이 추천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배경과 기본 구도와 헤겔 철학의 어휘들을 충분히 습득하신 다음에 『자연법』 같은 원전 독해를 하시는 것이 유익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책을 읽다가 모르는 헤겔의 개념어들을 그때그때 찾아서 보기에는 헤겔사전 만한 게 없습니다. 하지만 그 책은 헤겔철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에서 이야기한 테일러와 바이저의 책을 다시 한 번 추천합니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