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iavelli, Niccolò, Il Principe (군주론) 2장 요약+견해

목표: 어떻게 [세습] 공국이 통치 및 유지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세습 국가의 유지는 신생 국가[의 유지]보다 훨씬 덜 어렵다.
[세습 국가의 참주 내지 찬탈자인] 군주가 평범한 industry 1만 갖더라도 그에게서 [그 세습 국가를] 빼앗는 비상하고 압도적인 힘 2이 있지 않는 한, 국가에서 자신[의 지위와 목숨]을 유지할 것이다. 설령 빼앗겨야 하더라도, 점유자[다른 찬탈자]에게 어떤 불운이 닥치면 군주는 국가를 다시 얻는다.
예시: duke of Ferrara 3

자연스러운 4 군주는 격하게 공격할 이유와 필요성을 덜 갖기에 더 사랑받을 법하다.
비상한 악의 5가 그를 증오받게 하지 않는다면, 좋은 의지를 자연스럽게 가질 것이다.
Dominion의 오래됨과 지속에서 혁신의 기억과 원인은 [시간과 그의 좋은 의지와 사랑받음을 통해] 제거되는데, 한 변화는 늘 다른 건물의 dentation을 남겨두[지만 그러한 변화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요약: 매우 나쁜 fortuna가 엄습하지 않는 한, 공국은 세습 군주나 정복 군주의 industry에 의해 통치된다. 매우 나쁜 fortuna가 엄습하지 않는 한, 사랑받을 만한 세습 군주가 오래 통치하면 자연히 혁신의 필요는 사라지고, 공국은 유지된다.


1 Mansfield 번역본 p. 6. 각주 3번에 의하면, 마키아벨리에게 'industria'란 반드시 가시적일 필요는 없는, 기술이나 능수능란함(adroitness)과 합쳐진 근면성실함이다.

2 나는 이것이 fortuna 개념을 예비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장들을 보면서 점차 추가되겠지만, 그리고 1장을 요약하면서 한번 언급했지만, 나는 'fortuna'가 최소한 세 의미를 갖는다고 이해하고 있다. 우연적-미결적인 것(호의, 전쟁 등), 우연적-결정적인 것(조상 등), 운명. "빼앗는 비상하고 압도적인 힘"은 우연적-미결적인 것 중에서 부정적인 것으로 이해된다. 예컨대 (당사자에게는) 어처구니없는 방식으로 전쟁에서 패하는 것, 카이사르와 같은 암살당함, 체사레와 같은 질병과 타인의 악의 등이 있다. 이것들이 대비되지 않았다면, 군주는 더욱 빠르게 국가를 빼앗긴다. 심지어 대비되었더라도, 혼자 또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불어난다면, 같은 결과가 도출된다. 그러므로 체사레 보르자가 병에 걸리고도 충성스러운 일부 국가는 8월이 되도록 그를 기다렸다(=빼앗김의 지연). 그러나 결국 그는 자신의 목숨을, 그로부터 국가를 빼앗겼다.

3 Mansfield 번역본 p. 7. 각주 4번에 의하면, 마키아벨리가 한 명인 양(한 명이 모두 겪은 일인 양) 설명하는 페라라 공작은 에르콜레 데스테, 알폰소 데스테 두 명이다.

4 Mansfield 번역본 p. 7. 각주 6번에 의하면, 자연스러운 principality란 세습 국가다. 그리고 마키아벨리는 이것을 시작되지도 끝나지도 않고 지속적으로 더해지는 집의 열(row)에 비유한다. 뒤이어 나오는 dentation의 비유는 이러한 배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5 이 지점도 각주 2와 같은 이유로 fortuna를 예비한다. 그러나 각주 2번과 5번이 달린 부분은 악의적인 우연적-미결적 fortuna를 말할 뿐, virtù 개념을 예비하지는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Virtù 개념은 다른 곳에서 예비(또는 곧바로 도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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