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ust die too. but

죽음에 대한 3가지 관점

① 내세의 관문으로 보는 입장: 플라톤 이데아, 기독교 내세관 등

② 불가지(不可知)의 대상으로 보는 입장

  • 에피쿠로스: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이미 우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③ 삶의 동인(動因)으로 보는 입장: 존재의 유한성을 자각하며 삶의 의미부여. (실존주의)

  • 키에르케고어: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I must die too.”
    (실존의 단계: 미적 실존 → 윤리적 실존 → 종교적 실존)

  • 야스퍼스: “한계상황”을 극복한 존재가 실존적 존재.
    (육체적 비존재 < 실존적 비존재)

  • 하이데거: “인간은 죽음을 향한 존재”,
    “피투(彼投)”하는 “세인(das man)” vs “기투(企投)”하는 “현존재(da sein)”

최근까지 ③의 생각으로 유한한 삶을 알차게 살자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냥 쫌 대충 살다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케세라세라

1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