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의 『이념들 i』 제 2부를 다 읽었습니다

길고 긴, 고달픈 여정이었네요...
후설의 분석은 참으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서 다 읽고 다른 저작들까지 읽고 싶네요.

(+
53절에서 후설이 "한편으로 의식은 그 속에서 모든 초재가 구성되는 절대적인 것일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 의식은 이 세계 안에서 종속된 하나의 실재적 사건일 것이다. 어떻게 이 둘이 부합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고유한 종류의 파악 또는 경험, 고유한 종류의 '통각(Apperzeption)'이 의식을 실재화하는 작업수행을 한다"고 답하는데, 이 답변이 저에게는 조금 명료하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다른 곳에서 후설의 이러한 "의식(자아)의 실재화"에 대해 다루는 구절은 Krisis §53~54, Husserliana 9권의 294p(단 자하비에서 인용), 단 자하비의 『후설의 현상학』 92~3p 를 알고 있는데, 이 주제에 관해 논하는 파트가 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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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분이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대단하시네요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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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후설리안 등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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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