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국립중앙도서관에 좀 다녀올게.
아내: 그 먼 데까지 왜?
나: 새로 나온 번역본이 있는데, 학교 도서관에는 없어서…
아내: 야, 그냥 가지마! 내가 사줄게!!
나: (어맛, 이 여자… 멋있어!)
20개의 좋아요
책 선물을 해주는 가족이라니 참 멋지네요:)
2개의 좋아요
책 사주는 배우자라... 제가 아는 결혼한 철학자들은 배우자들한테 책 좀 치우라고 혼나더라고요. 예전에 교수님 책장에 책이 추가돼서 여쭤봤더니, "집에 있는 거 좀 가져왔어. 내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면 그래야되거든." 이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
2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