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링 입문서로 유명한 책이라 읽고 있는데, 아주 마음에 드네요 ㅎㅎ 첫 챕터에 스피노자/피히테에게서 찾아지는 절대자 , 주체/객체, 자아 (das Ich), 자유, 이론, 실천과 같은 내용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려주고 그게 어떻게 쉘링의 철학의 기반이 됐는지 알려주는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이런 개념들이 연결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떻게 연결되는지 제게 항상 모호했었는데,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또, 꼭 쉘링이 아니더라도 헤겔의 배경으로도 좋은 것 같으니 독일 철학 전반에 관심있으신 분이면 다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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