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니체가 언급한 “신은 죽었다”에 대한 의미가 맞는지 검토를 받고 싶은데 한번 글을 읽어봐주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당시 니체는 당대 유럽사회에서는 여러 발전으로 인해서 여러 시기동안 이루어지던 종교의 기능이 희미해지고 있게 되어서, 거기서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 말을함으로써 인생의 허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서 저는 니체가 그말을 통해서 종교신앙으로는 사회의 발전을 이룰수는 없다고 깨닫고 거기서 새로운 사회적 상징체를 만들어서 그거에 대한 믿음으로 인류가 발전하길 고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쓴 저의 니체의 말을 해석한 것이 올바른지 얘기해주시고, 다르다면은 니체가 주장할려 했던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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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슷한 주제로 글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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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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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첨언하자면, 니체의 글은 문학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철학 텍스트처럼 의미를 한두 가지로 고정시켜서 설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신은 죽었다." 같은 표현도 다양한 갈래에서 해석될 수 있는 구절인데요. 이 구절을
- 당대 유럽 지성계에 이미 널리 퍼져 있던 기독교 비판의 트렌드를 가치 중립적 관점에서 서술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
- 기독교의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니체 자신의 무신론적 주장으로 볼 수도 있고,
- 기독교의 신이 존재하든지 존재하지 않든지, 그 신으로는 니힐리즘을 극복할 수 없다는 니체 자신의 진단으로 볼 수도 있고,
- 반드시 '기독교의 신'을 실제 타겟으로 한 비판이라기보다는, 서구 형이상학이 추구해 온 절대적 '토대', '의미', '진리'에 대한 은유적 거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저 네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만 맞다기보다는, 이 의미들을 다 어느 정도 압축하여 제시한 말이라고 해도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죠. 설령,
이렇게 이해한다고 해도, 철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딱히 뭐라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철학 전공자들은 니체를 이렇게 해석하는 말을 들으면 뒷목 잡고 쓰러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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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제 과거 글을 보니 신기하네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을 만나 반갑기도 합니다. 부족했던 질문 기억래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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