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자면, 일반적으로 철학과에서는 GRE를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괜히 GRE를 지원요건으로 넣었다가 지원자수만 줄어들거든요. 그렇다고 GRE가 철학 능력을 판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학교들이 GRE를 지원요건으로 넣는 이유는 대학의 압박 때문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문학과들이 GRE를 졸업 요건으로 넣으면 GRE평균이 올라가고, 그러면 높으신 분들에게 홍보하기 좋다고요.
여기서도 GRE (와 다른 여러가지들) 에 대해서 논하니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장학금 관련은 TA/GAship이나 fellowship 말고 다른 장학금을 딸 때 GRE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하시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예를 들어, 풀브라이트가 GRE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미국 철학과 대학원은 박사를 뽑을 때 TAship 등을 통해 풀펀딩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펀딩만을 위해서 GRE를 치는 건 좀 시간 낭비인 것 같습니다. 학교 입학 기준에 GRE가 없다면, GRE 성적 없이도 풀펀딩으로 박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