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저는 2022년에 가라타니 고진이 이 상을 받았을 때 상당히 놀랐습니다. 물론, 지젝도 가라타니를 인용할 만큼 가라타니가 서구권에도 꽤나 알려진 인물이고, 한국에는 가라타니의 책들이 많이 번역되어 있어서 저도 매우 흥미롭게 읽기는 하였지만, 영어로 번역된 저작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도 가라타니가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이 신기해서요. (게다가, 이 상의 심사위원 명단에는 차머스 같은 분석철학 계열의 인물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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