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베르그루엔 철학상 수상자: 마이클 샌델

마이클 샌델이 2025 베르그루엔 철학상을 수상하였네요.

베르그루엔 연구소는 오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을 2025년 베르그루엔 철학&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공공 지식인인 샌델은 정의, 윤리, 시장, 민주주의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가르침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쳐왔다. 이 상은 급변하는 세계에서 인간의 자기 이해와 발전을 심오하게 형성한 사상을 가진 개인에게 매년 수여되며, 상금은 100만 달러이다.

(DeepL 번역 및 인용자 수정)

The Berggruen Institute today named political philosopher Michael Sandel as the 2025 Laureate of the Berggruen Prize for Philosophy & Culture. One of the world’s leading thinkers and public intellectuals, Sandel has had far-reaching impact from the U.S. and Europe to Asia and Latin America through his scholarship and teachings on justice, ethics, markets, and democracy. The $1 million award is given annually to individuals whose ideas have profoundly shaped human self-understanding and advancement in a rapidly changi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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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2022년에 가라타니 고진이 이 상을 받았을 때 상당히 놀랐습니다. 물론, 지젝도 가라타니를 인용할 만큼 가라타니가 서구권에도 꽤나 알려진 인물이고, 한국에는 가라타니의 책들이 많이 번역되어 있어서 저도 매우 흥미롭게 읽기는 하였지만, 영어로 번역된 저작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도 가라타니가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이 신기해서요. (게다가, 이 상의 심사위원 명단에는 차머스 같은 분석철학 계열의 인물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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